CNN 방송의 위성 이미지 분석 결과, 요르단 지역에 설치되어 있던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 시스템인 사드(THAAD) 레이더 장비가 이란의 반격 공격으로 인해 손상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레이더 시스템은 개당 7,370억 원에 달하는 고가의 장비로,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20여 대만 제작된 희귀한 방어 자산입니다.
사드 체계는 적국의 탄도 미사일이 목표 지점으로 떨어지는 마지막 단계에서 이를 요격하는 방어 무기입니다. 고도 40~150km 상공에서 직접 충돌 방식으로 미사일을 무력화시키는 원리로 작동합니다.
핵심 탐지 장비인 AN/TPY-2 레이더는 25,000개 이상의 송수신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강력한 전파를 발산하여 적의 미사일을 찾아내고 추적합니다.
CNN의 분석에 따르면, 요르단 무와파크 살티 공군 시설에 배치된 이동형 레이더가 1일에서 2일 사이 집중 타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익스프레스는 “레이더 손상으로 인해 걸프 지역 전체의 미사일 방어 능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대체 장비를 이동시킬 경우, 지역의 방공망까지 취약해질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아랍에미리트 지역의 루와이스와 사데르 인근 사드 장비도 파괴했다고 주장했으나, 위성 사진으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미군과 이스라엘 방위군은 전쟁 6일째인 5일, 이란의 반격 능력이 크게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브래들리 쿠퍼 미국 중부사령관은 “최근 24시간 동안 탄도미사일 공격은 90%, 무인기 공격은 83%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발사 기지 60%와 방공 체계 80%를 무력화시켰다며, “전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