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길들이기 논란, 청와대가 입장 밝혀
청와대 정무수석 홍익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SBS 관련 발언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SBS가 진심으로 사과하길 바랄 뿐이며, 언론을 억압하려는 의도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직폭력배 연루설로 인한 상처
홍 수석은 CBS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이재명을 검색하면 조폭, 청부 살인 같은 단어가 함께 나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대통령은 자신이 마치 조직폭력배와 관련된 나쁜 사람처럼 방송되면서 만들어진 이미지 때문에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았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사과 요구의 시작
지난 20일, 대통령은 SNS를 통해 2018년 7월 방송된 SBS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사과를 요청했습니다. “미안하다는 진심 어린 한마디를 듣고 싶다”는 내용이었습니다.
SBS는 즉시 공식 사과했지만, SBS 언론노조가 “언론 길들이기”라며 반발하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언론 탄압 아니라는 입장
홍 수석은 “대법원 판결로 허위 사실임이 밝혀졌고, 대통령은 단지 진실된 사과를 원했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것을 언론 탄압이라고 하는 지나친 표현입니다”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또한 “대통령이 청와대 참모나 관련 부처에 SBS에 대한 보복 조치를 지시한 적이 전혀 없습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의 재차 발언
논란이 계속되자 24일 대통령은 다시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SBS 시청자 게시판의 글을 인용하며, “그 방송을 보고 이재명이 나쁜 사람이라 생각해 2022년 대선에서 윤석열을 뽑았다”는 시청자의 토로를 공유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치인을 악마로 만드는 조작 보도로 국민의 선택을 바꾼 것은 단순한 명예 훼손을 넘어, 국민의 주권을 빼앗는 선거 방해이자 민주주의 파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SNS에서 SBS를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번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