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봄이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손글씨로 작성한 입장문을 올리며 과거 약물 논란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진실을 알려드리고 싶다”며 글을 시작한 박봄은 주의력결핍장애(ADD) 치료제였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그는 “해당 약은 마약이 아니며, 저는 ADD 환자”라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문제가 됐던 약품은 미국에서는 승인된 치료제이지만 국내에선 허가되지 않은 것으로, 박봄은 2010년 국제우편으로 이를 들여왔다가 논란이 됐습니다. 당시 검찰은 치료 목적임을 인정하고 입건유예 처분을 내렸습니다.
박봄은 글에서 동료 멤버 산다라 박을 언급하며 “자신을 대신해 책임을 떠넘긴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고, 이전 소속사 관계자들도 거론했습니다. “당시엔 관련 법규조차 없었는데, 이후 법이 만들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게시물이 빠르게 퍼지면서 산다라 박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으나, 그녀의 이전 소속사는 “계약이 종료돼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논란이 커지자 박봄은 해당 글을 삭제했지만,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추측성 소문만 번지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