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아 외교부 차관보가 4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중동 지역 긴급 상황 점검을 위한 관계 부처 회의를 마친 브리핑을 진행했다.
중동에 머물고 있는 우리 국민들의 귀국 지원과 관련해 차관보는 “전세 항공편과 수송 항공기 투입, 그리고 정부 합동 긴급 대응팀의 추가 파견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 차관보는 “아랍에미리트 등지에서 발이 묶인 우리 국민들의 상황을 계속 파악하면서, 관련 부처들과 협력해 이들이 안전하고 빠르게 국내로 돌아올 있는 여러 방법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중동 각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에게 필요한 영사 지원을 제공하고, 대피를 원하는 사람들을 인근 안전한 나라로 옮기는 방안도 함께 논의 중이다.
지난 3일에는 이란에 있던 우리 국민 24명이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이스라엘에 머물던 66명은 이집트로 각각 안전하게 대피했다. 이번 주에는 이라크 체류 국민 2명이 튀르키예로, 바레인에 있던 10명은 사우디아라비아로 현지 공관의 도움을 받아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차관보는 “중동 상황으로 인해 현지에서 우리 국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외교부의 모든 능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