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장수말벌에 쏘여 생사의 기로에
가수 코미디언 이승윤이 인기 프로그램 촬영 겪었던 위험천만한 순간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25일 방영된 tvN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승윤은 15년간 사랑받아온 자연 다큐멘터리 촬영 당시의 아찔했던 경험담을 들려줬습니다.
2015년 촬영 현장에서 벌어진 사건
이승윤은 “당시 장수말벌한테 공격을 받았어요”라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일반적인 벌과 달리 장수말벌은 독성이 무려 500배 이상 강해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됐죠”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장수말벌이 몸에 내려앉았을 때는 절대 움직이면 되는데, 함께 촬영하시던 분이 깜짝 놀라 살충제를 분사하셨어요. 바람에 흥분한 벌이 저를 공격한 거죠”라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급속도로 악화된 건강 상태
벌에 쏰인 직후 상황은 급격하게 나빠졌습니다. “처음엔 그냥 촬영을 계속하려고 했는데, 프로듀서님이 바로 응급실로 가자고 하셨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산에서 내려오는 동안 목구멍과 얼굴이 점점 부어올랐고, 제대로 걷는 것도 힘들어졌어요. 정신도 서서히 흐릿해지더라고요”라며 당시의 두려움을 전했습니다.
“병원 도착했을 때는 완전히 정신을 잃은 상태였어요. 나중에 의료진한테 들으니 정말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하더라고요. 프로그램 만들면서 이런 위기를 여러 겪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재방송 수익으로 부모님께 효도
이승윤은 프로그램 재방송 수익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재방송료가 1년에 차례 한꺼번에 들어오는데, 그걸 모아뒀다가 부모님이 집을 장만하실 보탰어요. 힘이 됐다고 하시더라고요”라고 밝혔습니다.
2006년 공중파 공채 개그맨으로 시작해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의 유명 코너로 인기를 얻었던 이승윤은 현재까지도 다양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