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서진이 여동생 효정의 건강 문제를 공개하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오는 2월 28일 KBS2에서 방송되는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박서진 남매가 단식 시설에 방문하는 모습이 담긴다.
효정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관절 질환, 간에 지방 축적, 혈당 수치 이상 등의 초기 단계 진단을 받았다. 오빠 박서진은 여동생의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남매가 체중 조절을 위해 단식 프로그램에 도전하는 과정이 공개된다. 박서진은 캠핑을 간다며 효정을 유인해 단식 센터로 향했다. 그는 “여동생이 관절염과 지방, 당뇨병 초기 소견을 받아서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체성분 측정 결과, 효정은 적정 몸무게보다 20킬로그램이나 많이 나갔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폐경을 겪은 중년 여성보다도 체지방 비율이 훨씬 높다”는 진단이었다. 단식 센터 책임자는 “현재 지방 축적 정도라면 50일간 음식을 먹지 않아도 생명에 지장이 없을 정도”라는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남매는 청소를 위해 10분 내에 소금물 2리터를 마셔야 하는 힘든 과제를 마주했다.
쉽지 않은 도전에 내기를 걸었던 사람은 예상 밖의 맛에 당황했고, 위기감을 느낀 효정은 박서진이 화장실에 사이 몰래 시설을 빠져나가려 시도했다.
이후 박서진은 동생을 격려하기 위해 특별한 인물을 초청했다. 바로 태보 운동의 선구자로 알려진 조혜련이다. 강렬한 에너지로 등장한 조혜련은 태권도와 권투를 결합한 태보 동작으로 남매의 의욕을 북돋웠다.
특히 젝스키스의 히트곡 ‘폼생폼사’에 맞춰 진행된 태보 시간에는 MC로 출연한 은지원까지 흥에 겨워하며 스튜디오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는 후문이다.
과연 효정은 체중 감량 목표를 이룰 있을까? 박서진 남매의 극한 단식 도전기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박서진은 그동안 가족과의 따뜻한 일상을 꾸준히 공개해왔다. 앞서 방송된 설날 특집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명절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차례를 지내며 소원을 가족 모두가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가운데, 효정은 “할머니, 할아버지, 올해 오빠가 대상 받게 해주세요”라며 오빠를 위한 마음을 드러내 훈훈함을 더했다.
박서진은 개인적인 올해 계획으로 해외에서 동안 머물며 살아보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시끌벅적했던 설날 아침이 지나고, 박서진은 가족을 이끌고 어느 곳으로 향했다. 명절이 되면 가족의 소중함을 더욱 느끼는 어머니를 위해 돌아가신 외할머니의 묘지를 찾은 것이다.
아들의 세심한 배려에 감동한 어머니는 “외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3년이 지났는데, 평소보다 명절과 어버이날에 더욱 보고 싶어진다”며 진심을 털어놨다.
스튜디오에서도 돌아가신 부모님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전해졌다. 김지혜는 “지난해 돌아가신 아버지가 자꾸 생각난다. 집에 가면 계실 것만 같다”며 선명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은지원은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긴 음성 메시지가 있는데 차마 듣지 못하겠다. 들으면 달은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고, 지상렬 역시 “나도 어머니 영상을 찍어뒀는데 재생 버튼을 누를 수가 없다”며 공감을 표했다.
이어서 박서진 가족은 돌아가신 외할머니를 추억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어머니는 “외할머니는 생전에 일본어는 물론 노래와 장구 연주에도 뛰어나셨다”고 회상했고, 재능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손자 박서진을 바라보는 시선이 애틋했다.
박서진은 “외할머니 댁에 감나무가 있었는데 홍시는 항상 차지였다”며 “외할머니가 치매를 앓으셨는데도 나만큼은 알아보셨다”고 특별한 사랑을 받았던 기억을 떠올렸다.
가족들은 외할머니의 마지막을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꺼내놓기도 했다.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외할머니를 삼천포 집으로 모시지 못한 것이 가장 마음에 걸린다”고 속마음을 드러냈고, “서진이가 되고 있으니 걱정 마시고 편안히 계세요”라며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