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결정에 대한 복잡한 심경 토로
배현진 의원은 6일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법원의 징계 효력 정지 결정에 대해 “기쁘지만 동시에 허탈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달간 당과 저는 도대체 무엇을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징계 배경과 법원의 판단
배 의원은 앞서 온라인에서 네티즌과 논쟁 해당 네티즌의 가족으로 보이는 어린이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는 이유로 윤리위로부터 ‘1년간 당원 자격 정지’라는 무거운 처벌을 받았다.
하지만 법원은 “당이 권한을 지나치게 사용했다”며 효력 중지를 승인했다. 이로써 의원은 최종 판결이 나올 때까지 당원 자격과 서울시당 위원장 직위를 되찾게 됐다.
김종혁 최고위원 사례도 언급
배 의원은 같은 김종혁 최고위원의 경우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최고위원은 언론과의 대화에서 지도부와 당원들을 비난했다는 이유로 1월에 ‘탈당 권유’ 처분을 받았다.
“징계의 내용과 과정, 절차 모두 선을 넘었다. 법원이 이를 정리했다”며 “김 최고위원 건도 절차상 문제나 당의 권한 남용으로 판단될 있다”고 말했다.
당 대표를 향한 강력한 비판
배 의원은 장동혁 대표를 향해 날선 목소리를 냈다. “지금 입이 개라도 변명할 없을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이런 상황을 계속 만든 대표가 당원과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대표의 역할에 대해서는 “차라리 아무것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정도”라며 “내부를 향한 공격은 멈추고 국민들이 야당에 요구하는 부분에 대해 용기 있게 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동훈 대표 일정 동행 의지 표명
배 의원은 지도부가 문제로 지적한 한동훈 대표와의 일정 동행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일단 7일 부산 방문 일정에 계획”이라며 “국민과 당원, 지지자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서 현장 목소리를 듣겠다”고 강조했다.
“대표 본인이 싫어하는 사람과 함께 있다고 해서 그것을 징계 사유로 삼을 있겠느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