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유가·물류비 급등과 공급 불안정 우려
현지 기업들, 직원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
대한항공 인천-두바이 구간 5일까지 운항 중단
석유화학 산업 타격, 해운 업계 우회로·대기 선택
제조 분야 간접 영향… “동향 면밀히 관찰 중”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그리고 이란의 미군 시설 반격이 계속되면서 중동 지역 긴장감이 높아지자 국내 기업들이 비상 대응에 돌입했습니다.
✈️ 중동 항공편 운항 중단, 직원 안전 최우선
중동 지역으로 가는 항공 노선이 차단되면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등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은 현지 직원들의 안전 확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의 인천-두바이 직항편은 5일까지 운항이 취소되었으며, 6일 이후 일정은 현지 상황에 따라 결정될 예정입니다.
한화그룹은 중동 지역에 172명의 직원과 가족이 체류 중이며, 실시간 연락 체계를 구축해 이동 경로와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룹 회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다른 기업들도 신속한 안전 대응에 나섰습니다.
⚓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기, 석유화학·해운 산업 긴급 상황
해상 물류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위험도가 높아지면서 물류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석유화학 산업은 이미 글로벌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 압박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석유화학 업계 관계자는 “원료인 나프타의 수급 불안과 가격 상승, 운송비 증가가 우려되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점이 문제”라며 “액화석유가스 투입량을 늘리는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해운 업계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어떤 선박도 통과시키지 않겠다”고 경고한 상태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해양수산부와 선사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항로와 우회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이미 진입한 유조선은 최대 속력으로 해협을 통과하고, 나머지 선박들은 우회하거나 대기하며 상황을 관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제조업계, 간접 영향 우려하며 상황 주시
자동차 산업은 중동 시장 비중이 작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물량이 많지 않아 직접적인 타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사태가 장기화되면 현대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에 건설 중인 중동 생산 거점에 부정적 영향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전자 업계도 당장보다는 사태 장기화 발생할 문제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대체 운송 경로를 찾는 과정에서 늘어나는 각종 비용이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정부도 업계 의견을 수렴하며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으며, 유가·환율·운임 동반 상승으로 인한 전반적인 경제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