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이란 타격, 중국 에너지망에 직격탄
미국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서 중국의 저가 석유 공급 시스템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 중국 에너지 수입 현황
공식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가 중국 최대 석유 공급국으로 전체의 17%를 담당합니다. 하지만 통계에 제대로 잡히지 않는 이란과 베네수엘라산 물량도 상당합니다.
특히 말레이시아를 경유한 수입이 급증했는데, 미국 측은 이것이 제재 대상국 석유의 원산지 위장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에너지 분석 전문기관 자료에 의하면 중국은 이란 석유 수출의 80% 이상을 매입하는 최대 고객입니다.
▪ 저가 전략의 핵심
중국은 서방 제재를 받는 국가들로부터 시장 가격보다 값에 석유를 수입해 제조업 비용을 낮춰왔습니다. 산둥 지역의 작은 정유 업체들은 이란산 저가 석유 의존도가 높으며, 이들이 만든 화학 제품이 중국 제조업 전체의 가격 경쟁력을 뒷받침해왔습니다.
타격은 중국으로
미국이 공격한 곳은 이란이지만, 실제 충격은 중국이 받게 전망입니다. 중국 해상 석유 수입의 3분의 1이 지나가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길어지면 물량 부족은 물론 운송비와 보험료 폭등, 선박 지연 등으로 수입 가격이 크게 오를 있습니다.
올해 1월 미국이 베네수엘라 정권을 압박하면서 중국의 베네수엘라산 석유 확보도 이미 끊긴 상태입니다.
미국 컨설팅 업체 전문가는 “이란 석유 수출 차질로 가장 피해를 나라는 중국”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에너지 시장 분석기관 관계자는 “공급이 부족해지면 중국 정유 업체들은 비싼 중동 석유를 사야 해서 수익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중국 정부 반응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호르무즈 해협과 주변 해역은 중요한 국제 물류와 에너지 통로이며, 지역의 안전과 안정 유지는 국제 사회 공동 이익에 맞다”면서 “각국이 즉시 군사 행동을 멈추고 긴장 악화를 막아 세계 경제에 영향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