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달여 만에 관객 천만 명을 넘어서며 흥행 대성공을 거뒀다.
배급사 측에 의하면 지난 6일 오후, 영화는 천만 관객 돌파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에서 만든 영화 25번째 천만 영화이며, 외국 영화까지 포함하면 34번째 기록이다.
천만 관객을 모은 영화가 나온 것은 2년 만의 일이다. 사극 장르로는 번째 천만 영화 달성이라는 의미도 있다.
▶ 빠른 흥행 속도
지난달 개봉한 작품은 개봉 5일 만에 백만 관객을 모았고, 명절 연휴 기간 동안 폭발적인 흥행세를 보였다. 특히 삼일절에는 하루에만 81만 명이 넘는 관객이 극장을 찾으며 최고 기록을 세웠다.
▶ 주요 출연진과 감독의 성과
주연 배우는 이번 작품으로 다섯 번째 천만 영화 출연 기록을 달성했으며, 함께 출연한 아이돌 출신 배우는 번째 영화 출연작으로 천만 관객과 만났다.
감독은 데뷔 24년 만에 처음으로 천만 흥행 감독 반열에 올랐다.
▶ 영화 내용
이 작품은 조선시대 왕위를 빼앗기고 강원도 산골로 쫓겨난 어린 왕의 마지막 시간을 다룬다. 역사 기록에 남아있는 짧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왕과 그를 보살핀 마을 촌장의 관계를 상상해서 만들었다.
산골 마을 사람들과 어린 왕의 따뜻한 교감을 유머러스하게 그리면서도, 16살에 생을 마감한 왕의 슬픈 이야기를 깊이 있게 표현한 점이 많은 관객의 공감을 얻었다.
▶ 감독의 소감
감독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라며 “약하게만 보였던 어린 왕이 점점 성장하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사람으로서 살아가려는 모습에 많은 분들이 감동받은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요즘 사람들이 잊고 살아가는 옳은 일을 위한 희생과 의로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