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여성이 겪는 신체 변화와 유방 건강 관리, 그리고 급격한 기온 하락으로 조심해야 할 질병들을 알아보겠습니다.
① 중년기 신체 변화, 운동으로 극복하기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면서 나타나는 중년기 증상은 남녀 모두에게 찾아오지만, 특히 폐경을 경험하는 여성들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개그우먼 이영자 씨가 체중이 20kg 넘게 증가했다고 고백해 화제가 되기도 했죠. 얼굴 화끈거림, 밤에 땀 흘림, 잠들기 어려움, 우울한 기분, 심장 두근거림 등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이런 증상을 이겨내려면 꾸준한 운동이 핵심입니다. 걷기나 조깅 같은 유산소 운동은 체내 지방 축적을 막아 비만을 예방하고, 근육 단련 운동은 근력 감소를 막으면서 뼈 밀도를 높여 골다공증을 예방합니다.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고 준비 운동을 충분히 한 뒤, 천천히 강도를 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②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 건강 걱정한다
KB금융경영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6명이 몸 건강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눈 건강(52.9%)이었고, 피로와 체력 저하, 만성 질병, 치아 건강 순이었습니다.
건강 관리 방법으로는 정기 건강검진이 87%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건강검진은 병을 미리 막을 뿐 아니라 조기 발견과 관리가 가능해 매우 중요합니다. 이 밖에 건강 보조 식품 섭취, 주기적 운동, 충분한 수면 확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평소 정기 검진과 올바른 생활 습관 관리가 질병 예방의 시작점입니다.
③ 기온 변화 심한 시기, 심장 질환 주의보
10월 이후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낮밤 온도 차이가 커지면서 심혈관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체온이 내려가면서 혈관이 갑자기 수축하고,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심장이 멈출 수도 있습니다.
심장 질환은 증상이 갑작스럽고 대처 시간도 짧아, 제때 조치하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한 병입니다. 통계청은 심장 질환을 국내 사망 원인 2위로 지목했습니다. 급성 심근경색 등이 발생하면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 숨쉬기 어려움, 압박감, 식은땀, 피부 청색증 등이 나타납니다.
보건복지부는 증상 발생 후 120분 안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을 권고합니다. 치료가 늦어질수록 심장 근육 손상이 영구적으로 남고 회복이 어려워집니다. 심장이 멈춘 경우 5분 안에 심폐소생술을 해야 뇌 손상을 막을 수 있으므로, 의심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④ 10월은 유방암 예방의 달, 예방 방법은?
매년 10월은 유방암 예방과 인식 향상을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이 전 세계적으로 진행됩니다. 우리나라도 유방암 발생률이 높아 한국유방암학회가 10월을 유방암 예방의 달로 지정했습니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의 유방암 발생률은 전체 암 중 1위, 유병률은 2위에 달합니다.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는 가족력, 연령, 음주, 여성 호르몬 제제의 과도한 사용 등이 있습니다. 여성 호르몬이 세포 증식을 촉진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완전한 예방은 어렵지만, 채소와 과일 위주의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사를 하면 항산화 효과와 함께 에스트로겐 농도를 낮춰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과도한 지방 섭취와 음주는 위험을 높이므로, 건강한 식습관과 활발한 신체 활동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⑤ 10월에 먹으면 좋은 제철 음식 2가지
가을은 다양한 해산물과 과일, 채소가 풍성한 계절입니다. 그중 10월에 먹으면 효과가 배가 되는 식재료가 있습니다.
먼저 무는 사계절 내내 먹을 수 있지만, 가을 무가 맛과 품질이 가장 뛰어납니다. 소화 효소가 풍부해 소화기관에 부담이 적고, 기관지 건강에 좋아 환절기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항산화·항염 작용으로 노화 방지에도 탁월합니다.
해산물 중에서는 대하가 맛있는 시기입니다. 소금구이, 튀김, 찜, 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하는 껍질째 먹을 때 효능을 제대로 볼 수 있는데, 껍질에 풍부한 아스타잔틴과 키틴 성분이 눈 건강 개선과 면역력 증진에 좋기 때문입니다. 다만 딱딱하고 뾰족한 부분이 많아 입안을 찌르지 않도록 조심해서 먹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