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에 생긴 혹, 어떻게 관리할까요?
갑상선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을 만들고 보관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갑상선에 혹이 생기는 경우를 결절이라고 부르는데, 대부분 특별한 불편함이 없습니다.
▶ 어떤 증상이 나타날 수 있나요?
보통은 증상이 없지만, 간혹 통증이 느껴지거나 음식을 삼키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크기가 더 커지면 숨쉬기 힘들거나 목소리가 변할 수도 있습니다.
호르몬을 너무 많이 만드는 결절이라면 심장이 빨리 뛰거나 손떨림, 불안감, 체중 감소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 검사는 어떻게 하나요?
혹이 발견되면 암인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조직을 채취해 검사합니다.
초음파로 봤을 때 의심스러운 모양이면서 1cm 이상이거나, 애매한 모양이지만 1.5cm 이상이면 검사를 진행합니다.
검사 기준에 맞지 않으면 정기적으로 초음파만 확인하면 됩니다.
▶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암이 아니라면 정기 검사로 관찰만 해도 안전합니다.
하지만 크기가 너무 커서 목이 불룩하게 보이거나, 통증과 이물감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하다면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어떤 치료 방법이 있나요?
수술 방법은 전신마취가 필요하고 흉터가 남으며 갑상선 기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비수술 방법으로는 알코올 경화요법과 고주파 치료가 있습니다.
① 알코올 경화요법
물혹 안의 액체를 빼낸 후 고농도 알코올을 넣어 세포를 굳히는 방법입니다.
흉터와 통증이 거의 없고, 성공률은 80% 정도입니다.
② 고주파 치료
가느다란 바늘을 혹 안에 넣고 고주파 에너지로 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3cm 이상 크기이거나 통증이 심하거나 외관상 불편한 경우에 시행합니다.
피부를 절개하지 않아 시술 시간이 짧고, 갑상선 기능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 주의할 점
고주파 치료는 정확한 진단이 매우 중요하므로, 최소 2회 이상 조직검사를 해서 양성임을 확인해야 합니다.
제거된 조직은 바로 사라지지 않고 몇 주에서 몇 달에 걸쳐 천천히 흡수됩니다.
혹의 크기에 따라 회복 기간과 시술 횟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시술 시 초음파로 목의 신경, 혈관, 기도 등을 확인하며 진행하므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