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건강 유익균, 작년 판매 순위 2위 기록
프로바이오틱스는 건강기능식품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 중 하나입니다. 가정의학 전문의가 퀴즈 형식으로 쉽게 설명해드립니다.
Q. 체중 조절할 때 떠먹는 요거트를 먹으면 좋다?
아닙니다. 시중에 파는 떠먹는 요거트에도 유익균이 있긴 하지만 양이 매우 적습니다. 게다가 150ml 한 컵에는 당분이 12~23g이나 들어있어 다이어트에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요거트에 들어있는 사균은 장 속 나쁜 균을 억제하지만, 장에 정착하지 못하고 몸 밖으로 빠져나갑니다. 그래서 살아있는 생균이 포함된 제품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Q. 유익균 섭취에 나이 제한이 있나?
전혀 없습니다. 보통 생후 100일 이후부터 아기용 제품을 먹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평균 3.8세 어린이 2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유익균을 섭취한 결과 부작용 없이 아토피 증상이 좋아졌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Q. 유익균을 먹으면 뱃살이 빠진다는 게 사실인가?
맞습니다. 우리 장 속에는 100조 개가 넘는 세균이 살고 있습니다. 이들은 좋은 균, 나쁜 균, 중립 균으로 나뉩니다.
연구 결과 나쁜 균이 살을 찌게 만드는 비만 세균이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나쁜 균이 많으면 체중이 늘고, 변비가 생기며, 가스가 차서 배가 불편합니다.
나쁜 균을 줄이려면 유익균을 꾸준히 드셔서 장 속 환경을 개선해야 합니다.
Q. 변비가 심한데 유익균이 효과 있나?
도움이 됩니다만, 모든 제품이 같은 효과를 내는 것은 아닙니다.
유익균은 속, 종, 균주로 이름이 구성되는데, 어떤 균주인지에 따라 효능이 다릅니다.
변비에 특히 좋은 균주는 대장에 주로 사는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 HN019’입니다. 이 균주는 면역력을 높이고 염증성 장 질환을 예방하며 소화를 돕습니다.
제품을 고를 때는 변비 개선에 도움되는 균주가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Q. 유익균을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해롭다?
맞습니다. 제품을 선택할 때는 투입균수와 보장균수의 차이를 알아야 합니다.
투입균수는 제조 시 넣은 균의 수이고, 보장균수는 실제로 살아서 장까지 도착하는 균의 수입니다. 보장균수는 CFU라는 단위로 표시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하루 섭취 권장량을 1억~100억 마리로 정했습니다. 이보다 많이 먹으면 장이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으므로, 보장균수가 무조건 많다고 좋은 것이 아닙니다.
효과가 검증된 제품을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