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방공망 요격 성공률 96% 달성
한국에서 개발한 방공 무기 천궁-2가 지난해 11월 서해에서 미사일 요격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 상황에서, 아랍에미리트에 설치된 우리나라 방공 시스템 천궁-2가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막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소식이 3일 전해졌습니다.
관련 업계 소식통에 의하면, 아랍에미리트 군은 2022년에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국내 방산업체들과 천궁-2 포대 10개를 구매하는 계약을 맺었으며, 현재 그중 2개 포대가 실제 작전에 투입되어 있습니다.
최근 이란이 주변 지역 미군 기지를 향해 미사일 공격을 실시했을 때, 아랍에미리트에 배치된 천궁-2는 미국산 패트리엇, 이스라엘산 애로우 같은 다른 방어 무기들과 함께 이란 미사일을 격추하는 작전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동의 군사 전문가는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천궁-2를 포함한 아랍에미리트 방공 시스템의 전체 요격 성공률이 96%에 이르렀다는 분석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해당 전문가는 “아랍에미리트의 방어 체계가 오늘 공격에서 137발의 미사일 132발을 격추시켜 96%가 넘는 성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천궁-2 단독의 요격 성공률은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해외에 판매된 국산 방공 무기가 실제 전투 상황에서 사용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천궁-2는 탄도 미사일과 전투기 공격을 동시에 막기 위해 만들어진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방어 무기로, ‘한국판 패트리엇’이라는 별명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