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안내서
다움북클럽에서 만든 ‘오늘의 어린이책’ 다섯 번째 책이 나왔습니다. 책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자신을 긍정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있는 좋은 책들을 골라 소개합니다.
작가, 평론가, 선생님, 책을 만드는 사람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모여서 만들었고, 독자들의 후원으로 세상에 나올 있었습니다. 명의 기획 위원이 지난해 출간된 책들을 살펴보고, 자기 주도성, 몸에 대한 이해, 일하는 세계, 가족, 사회적 약자, 표현의 자유, 성별의 다양성, 사회적 인정, 안전, 함께하기 같은 가지 주제에 어울리는 93권을 선별했습니다.
각 책마다 정성스럽게 서평이 담겨 있어, 어떤 책을 읽을지 고민하는 어린이와 부모님께 도움이 됩니다.
특별 주제: 지구 환경 위기와 자연
초록색 표지로 나온 이번 다섯 번째 책은 우리 일상을 위협하는 ‘지구 환경 위기와 생태’ 문제를 특별히 다룹니다.
구미에 있는 금오유치원 어린이들이 숲에서 점심을 먹고 하루 종일 노는 ‘온숲날’에 읽었던 그림책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지구 환경 문제에 대해 세계적으로 공감하며 목소리를 내는 유명 작가들의 작품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벨기에 작가 키티 크라우더는 사람과 동물뿐만 아니라 돌, 물, 바람까지 모두 평등하게 연대하는 세상을 보여줍니다. 스웨덴 작가 사라 룬드베리는 자연을 어린이의 친구로 그려내며 따뜻한 시선을 전합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선정 기준
이번 목록을 고를 때는 환경 문제를 본격적으로 반영했습니다. ‘함께하기’ 범주에서 책을 선택할 “사람이 아닌 존재들도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주체로 존중하며 함께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나요?”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렇게 선택된 하나인 아드리앵 파를랑주 작가의 ‘그늘 안에서’는 뜨거운 태양 아래 작은 바위 그늘을 찾은 어린이와 동물들이 새로운 친구를 위한 자리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이야기입니다. 책은 환경 위기 시대에 절박한 생존의 문제와 함께 연대 의식을 동시에 일깨워 줍니다.
기획자의 바람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오늘나다움의 남윤정 대표는 이렇게 말합니다.
“넓은 우주 속에서 짧은 시간을 살아가는 우리 인간이 하나뿐인 지구와 모든 생명체에게 다정하고 겸손한 친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질문 문항을 바꾸었습니다. 오늘의 어린이책 5호가 돌봄과 연대의 마음을 이어주는 안전하고 용기 있는 지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2024년 8월 29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기후 위기 헌법 소원 최종 선고 기자회견에서 ‘아기기후소송’의 청구인으로 이름을 올린 초등학생 한제아 양이 발언하는 모습은 우리에게 울림을 줍니다.
오늘의 어린이책 다움북클럽 지음 오늘나다움 발행 204쪽 2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