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이란 거주 동포 안전 이동 지원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으로 중동 지역의 긴장이 높아지면서, 이란에 머물고 있던 한국 국민 일부가 정부의 도움을 받아 안전한 곳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 현재 대피 상황
3일 오후 기준으로 이란 주재 한국 대사관의 지원 아래 교민들이 안전 지역으로 이동 중입니다. 정부는 동포들의 안전을 위해 구체적인 인원 수나 이동 경로, 시간표 등은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 중동 전역 한국인 현황
중동 13개 나라에는 2만 1천여 명의 한국인이 체류 중입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등에서는 관광객을 포함한 단기 방문자 4천여 명이 발이 묶인 상태입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지 대사관들이 단기 체류자들에게 비행기 운항 정보를 계속 알려주고 있다”며 “항공편 재개를 기다려 귀국할지, 아니면 공항이 운영 중인 주변 국가로 먼저 이동할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군용기 투입 가능성
국방부도 필요시 수송기를 보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국방장관이 동포 철수 요청이 들어올 경우 즉시 장비를 투입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현재까지는 지원 요청이 들어오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이란뿐 아니라 중동 지역 전체에 체류 중인 한국 국민들의 안전한 귀국 방안을 다각도로 마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