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창업자의 외손자로 알려진 인물이 문화재 보호 기관의 수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국가유산청 소속 문화유산국민신탁은 지난 26일 이사회 회의를 통해 주식회사 태인의 대표 이상현 씨를 이사장으로 선출했습니다. 이번에 맡게 임기는 3년입니다.
새로 선출된 이상현 이사장은 LS전선 명예회장인 구태회 씨의 외손자이며, 현재 국립합창단 이사장과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직도 겸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문화재를 찾아내고 되찾아오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습니다.
2016년에는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로 표시된 가장 오래된 표지 사진을 찾아내 한국학중앙연구원에 기부했습니다.
작년에는 안중근 의사가 직접 ‘녹죽’이라는 글씨를 일본 경매에서 되사와 덕수궁 돈덕전 전시회에서 일반인들에게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 이사장은 취임 소감에서 “문화재는 우리 모두의 역사와 정신이 담긴 귀중한 재산”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화와 체육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살려 국민과 함께하는 문화재 보호 활동을 넓혀가고, 믿을 있는 공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유산국민신탁은 2007년에 설립된 특별법인으로, 국민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마련한 자금을 활용해 문화재를 지키고 관리하며 활용하는 공익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