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밝힌 결혼 생활 이야기
배우 김애경이 자신보다 다섯 어린 남편과 따로 살고 있는 근황을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최근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애경은 데뷔 57년차 베테랑 배우로서의 삶을 이야기했다.
과거 공채 탤런트 1기로 연예계에 첫발을 디딘 그는 당시 “실례합니다”라는 말로 인기를 끌었던 시절을 되돌아봤다. “요즘 같았으면 창문이 깨질 만큼 인기가 대단했다”며 “비극적인 캐릭터가 아닌 유쾌한 이미지로 사랑받았다”고 회상했다.
현재는 편안한 모습으로 어디든 자유롭게 다니며 자신의 이미지에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50대에 만난 인연, 18년째 각자의 집에서
쉰 살이 넘어 지인의 소개로 현재 남편을 만났다는 김애경은 결혼 18년간 각자의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독특한 결혼 생활을 소개했다.
그는 “나이 들어 만나다 보니 생활 패턴이 완전히 달랐다”며 “남편은 아침형 인간이고 나는 밤에 활동하는 스타일이라 맞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자 살던 방식대로 생활하기로 했는데 이렇게 사니까 편하고 좋다”며 현재의 생활 방식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결혼 결심하게 계기
남편을 만나기 전까지는 결혼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는 김애경은 이유로 어린 시절의 가족 경험을 꼽았다.
“아버지가 가정적이었지만 예순 즈음 늦은 바람이 나셔서 어머니가 많이 힘들어하셨다”며 “그 모습을 보며 이게 진짜 사랑인가 싶어 결혼에서 멀어졌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현재 남편의 꾸준한 노력 끝에 마음을 열었고, 7년 법적으로 부부가 되었다고 밝혔다.
결혼식 대신 혼인신고만 이유에 대해서는 “결혼식의 목적은 부부가 되었음을 알리는 것”이라며 대신 찍은 웨딩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