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주자, 염혜란의 단독 주연작
오는 4일, 영화 ‘매드 댄스 오피스’가 관객을 찾아온다. 완벽주의 공무원으로 살아온 국희가 플라멩코 춤을 통해 인생의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는 내용이다.
쉼 없이 달려온 속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마주한 주인공이 비로소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게 된다. 웃음과 공감이 어우러진 휴먼 드라마 장르로, 염혜란 배우의 단독 주연작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마스크걸’, ‘더 글로리’ 등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그는 이번 작품에서 워킹맘 김국희로 분해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친다. 최성은과 오마이걸 아린도 함께해 따뜻한 조화를 이룬다.
이채민의 스크린 데뷔작, 청춘 로맨스
같은 개봉하는 ‘우리는 매일매일’은 1,700만 뷰를 넘긴 웹툰이 원작이다. 열일곱 소년이 소꿉친구에게 고백하면서 시작되는 풋풋한 청춘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해 ‘폭군의 셰프’로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은 이채민이 고등학생 호수 역을 맡았고, 고(故) 김새론이 여주인공 여울로 출연한다.
최근 로맨스 장르가 극장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늘 밤, 세계에서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만약에 우리’ 같은 작품들이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감성적인 청춘 서사가 꾸준한 사랑을 받는 추세다.
이동휘의 코미디 연기, 18일 개봉
18일에는 이동휘 주연의 코미디 영화 ‘메소드연기’가 관객을 만난다. 코미디언으로 알려졌지만 진지한 배우로 인정받고 싶어 하는 인물이 역할에 지나치게 몰입하면서 생기는 일들을 그렸다.
이동휘는 극중에서도 배우 이동휘로 등장해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넘나드는 연기를 보여준다. ‘응답하라 1988’, ‘극한직업’ 등에서 코믹 연기로 인정받은 그는 이번에도 자연스럽고 능청스러운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정직한 후보’, ‘좀비딸’, ‘중증외상센터’ 등에서 활약한 윤경호도 함께해 코미디 호흡을 완성한다. 두 배우의 케미가 작품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2월 극장가가 대형 작품들의 경쟁이었다면, 3월은 개성 있는 중소 규모 영화들이 주목받는 시기다. 요즘 극장가는 작품의 규모보다 공감과 재미, 배우의 매력이 흥행을 좌우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래서 3월 개봉작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